기독교계, 3.1절 대북정책 공동성명 무산 _포커에서 스트리트 하우스는 어떤가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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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기독교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진보적 교단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3.1절 특별성명을 공동발표하려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양 교단은 당초 공동성명 발표와 공동예배 개최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기독교 총연합회가 내부 이의 제기로 교단 차원 참여에 어려움을 제기해, 기독교교회 협의회도 단체 차원의 참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두 교단의 공동성명을 추진해온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교 연합'은 오늘,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준비 모임에서 중량급 보수교단 목회자를 포함한 개인 차원의 참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독교계 보수. 진보인사 103명은 지난해 11월, 대북 전단 살포 중단과 인도적 대북 지원 즉각 재개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낸 뒤 '기독교 연합'을 구성했으며, 지난달에는 적극적인 남북관계 개선책을 촉구하는 3.1절 공동성명을 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최희범 한기총 총무는 "공동성명 논의 절차가 번거로워 단체 이름이 빠졌을 뿐 성명에 대한 서명 운동은 양 교단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